[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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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주여성 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379만원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화순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한 결과 총 628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가 크다.
화순군은 삶의 기반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필리핀 이재민들의 빠른 피해복구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자 긴급구호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이식 군수는 “이번 성금이 사상 최악의 태풍 ‘하이옌’으로 실의에 빠진 필리핀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화순군의 따뜻한 위로와 관심이 필리핀 국민들에게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순군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여성은 72명으로 이 가운데 태풍 피해가 많은 타클로반지역 이주여성도 10명이나 거주하고 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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