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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민원처리 우수성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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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상반기 서울시 민원처리실태점검’ 결과 민원처리 우수성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민원처리 우수사례 발굴 전파와 민원처리 적정성 여부를 평가하는 ‘2013년 상반기 서울시 민원처리실태 점검결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 민원처리실태 점검은 25개 자치구를 포함한 서울시 전체 산하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ㆍ전파하고 민원처리 적정성 여부 평가를 목적으로 반기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달 말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점검에서는 방문과 서면 점검을 병행, 민원처리 기간 준수 와 적정처리 여부, 불합리한 법규제도, 행정관행 개선, 민원처리 수범개선사례 발굴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구는 민원 부적정 처리율이 서울시 평균인 1.4% 보다 훨씬 밑도는 0.4%로 나타나 25개 자치구 중 5위로 상위권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서울시 산하 100여개 기관에서 제출한 민원처리 사례에서 모범사례 5건 중 하나로 선정된 ‘광진광장 대체상가 입주상인 고충민원 해소 사례’는 첨예한 대립상황 속에 구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함으로써 민원을 해결한 수범사례로 선정됐다.

광진구 민원처리 우수성 인정받아 광진구 인터넷 민원 주간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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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 2006년 군자동 374에 광진광장을 조성하면서 기존 상인 이주대책으로 대체상가 건물에 위탁계약을 체결,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입주자들에게 퇴거를 요청했으나 입주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퇴거에 불응하고 위탁기간 연장을 강력히 요구하며 수십차례에 걸쳐 방문, 서면, 집회 등 집단민원을 제기해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9월부터 8개월간 처리부서와 고충민원 관리부서가 민원처리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공조한 결과 민원인의 입장에서 꾸준한 설득과 이주비용 저리대출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입주자들이 자진 이주토록 함으로써 폭력 집회·시위 등 대형사고 발생소지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번 사례를 통해 구는 법원 강제집행 시 퇴거 비용 2000여만원의 예산도 절감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 밖에 구는 구민과 접점에 있는 직원들의 생생한 민원체험 수기를 수집, 총 5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 지난해 10월 ‘무엇이든 맡겨주세요! 광진구 민원처리 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 광진구의 민원행정 서비스의 우수함을 전파했다.


이번 사례도 전 부서에 전파·공유해 민원업무 처리에 참고토록 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5월부터 매주 각 국장이 참여하는 ‘인터넷 민원 주간보고회’를 운영해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한 주요민원이나 반복·고질 민원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또 구청장이 구민을 직접 만나 생활 불편사항과 구정 제안을 들어보는‘구청장과 대화의 날’을 운영하는 등 구민과 소통을 강화했으며, 국별 책임관리를 통한‘특이민원보고회’운영 등 민원처리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적극적이고 신속한 민원처리로 수요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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