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전북 현대가 프랑스 명문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유소년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4일 전주에 도착한 리옹 관계자들은 곧바로 전북 유소년팀 담당자들과 회의를 가진 뒤 12세 이하(U-12) 훈련을 참관했다. 예정된 훈련시간을 훌쩍 넘기고도 직접 지도에 나서는 열정을 보였다.
전북의 모기업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리옹은 지난 7월 전북과 친선경기를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논의했다.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은 이미 정평이 났다. 유럽에서 FC 바로셀로나에 이어 랭킹 2위를 자랑한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벤 아르파(뉴캐슬) 등을 지도한 조엘 프레쉐 리옹 조엘 프레쉐 U-19 코치는 "전북에는 좋은 재능과 기술을 갖춘 선수들이 있다"며 "리옹 유스팀으로 스카우트하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다.
리옹 유소년팀 관계자들은 5일과 6일 전북 산하 금산중(U-15)과 영생고(U-18) 축구부의 훈련참관할 예정이다. 또 유소년팀 전체 코칭스태프와 분석회의를 통해 트레이닝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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