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9명에 이어, 마을 단위 건강전도사로 활약할 예정"
[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주민 삶의 현장에서 건강분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건강지도자로 51명을 추가로 배출했다.
건강지도자 양성은 노년층이 많고, 특히 만성질환인 당뇨·고혈압·관절염 환자가 많은 고흥군의 현실에서 보건소 직원들의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주민 가운데 대표를 선발하여 집중 교육 후, 이들을 마을의 건강리더로 활동하게 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었다.
군에서는 지난해 79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에도 제2기 과정을 지난 10월 29일 개강식 이후 12월 3일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은 올바른 걷기 및 보행자세 교정 ,고혈압·당뇨·관절염, 암 예방, 우울·자살 예방, 노인 심리상담 기법, 노년기 영양 및 운동요법 등 노인층에 필요한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양성된 지도자들은 노인건강체조교실, 농어촌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 행복한 미소가 있는 건강생활실천마을 운영 등 건강홍보관, 캠페인, 환경조성을 위한 홍보 및 '건강걷기 5000 프로젝트'등에 보조강사로도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건강지도자 양성교육이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배출된 지도자들이 배운 것을 현장에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미 과정을 이수한 수료자에게도 역량강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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