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동국대학교가 창업과 출산, 육아로 인한 학업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휴학제도를 신설한다.
동국대는 청년 창업을 권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해 대학생들의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창업으로 인한 학업중단을 방지하고, 임신 및 출산, 육아 등으로 학업을 지속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여학생들을 위해 창업 휴학제도와 임신·출산 및 육아 휴학제도를 신설하고 내년 1학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앞으로 최대 6학기까지 가능한 일반휴학과 별도로, 창업을 사유로 재학기간 중 최대 4학기까지 휴학이 가능하며, 여학생 본인의 임신·출산 및 육아를 사유로 휴학하는 경우에는 재학기간 중 최대 6학기까지 가능하게 된다.
이는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및 범국가적 출산장려정책 등 사회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동국대 관계자는 “그동안 창업 또는 출산·육아 등으로 부득이하게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대학생들의 부담을 완화시키고 경력 단절을 방지하는 한편,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지속해 사회 진출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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