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따뜻한 말 한마디 첫 방송 시청률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가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첫 방송한 '따뜻한 말 한 마디'는 전국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수상한 가정부' 마지막회가 기록한 시청률 10.3%보다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시작부터 순차적인 흐름이 아니라 이미 불륜이 시작된 후의 모습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남편의 배신을 알게 된 은진(한혜진 분)은 재학(지진희 분)을 만나 사귀게 되고, 재학의 아내 미경(김지수 분)은 의도적으로 은진에게 접근한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의 갈등을 그린 드라마로, 제작진은 드라마가 '불륜'을 소재로 하지만 캐릭터들의 아픔과 성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힐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미래의 선택'은 4.7%, '기황후'는 1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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