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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무원 시책개발 ‘싱크탱크’ 주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시책연구 발표회 ‘눈길’…시정 현안과제 대안 제시"
"12개 팀 60명 자율 참여…9개월 간 연구과제 발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시정발전을 위한 참신한 시책개발 등 여수시 ‘싱크탱크’로써 명맥을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공무원 시책연구모임이 주목받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공무원 시책연구모임은 지난달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연구활동 성과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올해 등록된 12개 팀 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7개팀은 지난 9개월 간의 연구성과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여수시 현안과제인 인구 늘리기 시책과 일자리 창출방안, 관광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함께 시정 접목이 가능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최종 평가에서 여수산소탱크팀은 ‘여수지역 청년일자리 창출방안’이라는 연구과제를 발표해 최우수팀에 선정됐다.


나비효과팀과 너울회팀은 각각 ’여수시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방안’, ‘광역교통망과 시내교통망 유기적 연결을 통한 인구유입 극대화방안’이라는 과제를 발표해 우수 연구팀으로 선정됐다.


시는 평가를 통해 성적우수 5개 연구팀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국내 연수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행정일선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 2001년 결성된 여수시 공무원 시책연구모임은 지금까지 195건의 지역발전 시책을 개발해 시정에 반영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시책연구모임이 발표한 ‘2020년 인구 35만 세계사람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도시 건설’을 최우수과제로 채택하고 'Oh! Yeosu 2020 여수시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해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 평가위원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열정을 통해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와 조직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평가결과 우수 시책에 대해서는 시정에 우선적으로 반영토록 조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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