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유난히 밤이 긴 겨울은 야식의 계절이기도 하다. 야식을 즐기고 싶지만 재료를 모두 갖추고 있지 않거나, 요리를 하기 번거롭다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들로 간편하게 줄길 수 있다. 맛은 물론 영양과 건강까지 신경 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 청정원은 겨울을 겨냥해 '뷰티칼로리면 프레시' 2종을 출시했다.
가쓰오우동과 얼큰짬뽕으로 두가지 모두 따뜻하게 먹는 온탕면이다. 순두부와 곤약으로 만든 면을 사용해, 열량도 100㎉ 초반대에 그친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끓는 물에 헹군 면과 액상소스를 넣고 30초만 조리하면 된다.
풀무원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선보이고있다. 이 제품은 별도로 면을 삶을 필요없이 소스와 건더기를 한꺼번에 넣고 볶으면 된다.
겨울 야식으로 즐겨먹는 영양간식인 고구마나 밤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대상웰라이프 '하루영양애 고구마'는 국내산 고구마 페이스트를 함유한 고구마 음료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3대 영양소와 함께 21가지 비타민 및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했다. 달콤하고 구수한 고구마맛으로 식사대용식으로도 좋다.
속이 든든한 밥을 먹고 싶다면 컵밥을 추천한다. 큐원 '밥맛의 비법'은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간편식이다. 갈릭불고기볶음밥, 새송이버섯볶음밥, 사천식오징어새우볶음밥 등 3종이다. 용기에 물을 붓고 건조쌀과 야채건더기를 넣고 전자레인지에서 3분간 조리하면 완성이다.
잡채, 어묵탕과 같이 만들기 번거로운 요리들도 간편식으로 나왔다. 오뚜기 '옛날 잡채'는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기만 해 먹을 수 있다. 당면에 액상소스와 홍고추, 당근, 청경채 등을 넣은 건더기로 사천풍의 매콤한 잡채맛을 느낄 수 있다.
사조대림이 최근 선보인 냉장컵 어묵탕 '즉석포차 컵어묵'은 추운 겨울 포장마차에서 먹는 어묵탕과 떡볶이의 맛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어묵과 스프가 개별 포장돼 있으며, 뜨거운 물을 부어 먹으면 된다. 즉석포차 어묵탕과 즉석포차 어묵 떡볶이 2종으로 구성됐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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