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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묶인 부동산 법안에 추위까지…매매가 3주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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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묶인 부동산 법안에 추위까지…매매가 3주째 하락세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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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매매시장은 3주 연속 하락세다. 국회에서 부동산 법안 통과가 난항을 겪으며 거래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전세 선호도는 여전히 높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4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은평구(-0.04%)·강남구(-0.02%)·강동구(-0.02%)·송파구(-0.01%)·종로구(-0.01%) 순으로 하락했고 마포구(0.02%)만 소폭 올랐다.


국회에 묶인 부동산 법안에 추위까지…매매가 3주째 하락세


은평구는 저가 매물이 소진된 뒤 매물도 많지 않고 매수세도 거의 없다. 갈현동 한솔 111㎡는 1000만원 내린 2억5000만~2억7000만원, 녹번동 대림 107㎡는 1000만원 내린 3억~3억2000만원이다.


강남구 역시 전반적으로 문의도 없고 거래도 없다. 개포동 주공1단지 42㎡는 500만원 내린 6억6250만~6억8500만원, 도곡동 개포우성4차 183㎡는 1500만원 내린 14억5000만~15억9000만원이다.


마포구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소형 아파트 문의가 이어지며 매매가가 다소 올랐다. 공덕래미안2차 80㎡가 1000만원 오른 4억~4억4000만원대다.


국회에 묶인 부동산 법안에 추위까지…매매가 3주째 하락세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3% 올랐다. 마포구(0.08%)·성동구(0.08%)·관악구(0.08%)·은평구(0.06%)·영등포구(0.05%)·서대문구(0.05%)·강남구(0.05%)·성북구(0.05%)·송파구(0.04%)·종로구(0.04%) 순으로 올랐다.


마포구는 전세 물건이 부족해 도화동 우성 114㎡는 500만원 오른 2억3500만~2억7000만원, 마포동 쌍용 85㎡는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9000만원이다.


성동구는 지난주보다 전세 문의가 줄었지만 전세가는 오름세다. 금호동4가 롯데 116㎡는 75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4000만원, 서울숲푸르지오 76㎡는 1000만원 오른 3억1500만~3억4500만원이다.


영등포구는 수요는 많지만 물건이 없어 가끔 비싸게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이뤄진다. 당산동4가 금호어울림 106㎡는 5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2500만원이고 영등포동 순영웰라이빌 105㎡는 1000만원 오른 2억2500만~2억4500만원이다.


수도권 매매시장도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접어들며 조용한 모습이다. 간혹 급매물 문의와 거래만 있고 전반적으로 잠잠하다. 전세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문의가 꾸준해 가격이 올라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11월 4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0%·신도시 0.00% 인천 0.00%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3%·신도시 0.02%·인천 0.02%다.


국회에 묶인 부동산 법안에 추위까지…매매가 3주째 하락세



경기는 지난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다. 하남시(-0.07%)·의왕시(-0.03%)·성남시(-0.02%)·남양주시(-0.02%)·김포시(-0.01%)·고양시(-0.01%) 순으로 내렸고 안양시(0.02%)·용인시(0.02%)·수원시(0.02%)는 오르기도 했다.


하남시는 매물이 있지만 매수세가 없고 문의도 많지 않아 시세가 내렸다. 신장동 더우개마을동일 99㎡는 200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3000만원이다.


신도시도 지난주와 같은 가운데 평촌(0.01%)과 분당(0.01%)이 올랐다. 평촌은 급매 거래만 조금 거래된 뒤 매수세가 끊겼고 매도자들은 기대감에 호가를 올리는 추세다. 평촌동 향촌마을현대4차 108㎡는 500만원 오른 4억3000만~4억9500만원이다.


인천도 0.00%로 변동이 없었다. 부평구(-0.04%)와 서구(-0.02%)는 내렸고 계양구(0.04%)와 남구(0.01%)는 올랐다. 부개동 동아 60㎡는 500만원 내린 1억4500만~1억5500만원이다. 부평구와 서구는 급매 거래도 조용해지면서 매매가가 하락했다. 가정동 하나1차 105㎡는 1500만원 내린 2억~2억2000만원이다.


국회에 묶인 부동산 법안에 추위까지…매매가 3주째 하락세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3% 올랐다. 화성시(0.10%)·안산시(0.08%)·의왕시(0.06%)·수원시(0.06%)·하남시(0.05%)·평택시(0.05%)·광주시(0.05%)·고양시(0.05%)·안양시(0.03%) 순으로 올랐다.


의왕시는 전반적으로 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일부 아파트들이 전세 물건 부족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 114㎡는 5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2000만원이고 오전동 매화 84㎡는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원대다.


신도시는 0.02% 상승했다. 분당이 0.05% 올라 전셋값 강세를 보였다. 전세 물건도 없지만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금곡동 청솔마을한라 89㎡는 1000만원 오른 2억9000만~3억원이고 수내동 푸른마을쌍용 107㎡는 1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6000만원이다.


인천은 0.02%. 남동구(0.05%)·서구(0.03%)·계양구(0.02%)·부평구(0.01%) 순으로 올랐다. 남동구는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전세가 올랐다. 구월동 구월힐스테이트3단지 109㎡는 1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이고 만수동 주공11단지(유신주공) 72㎡는 500만원 오른 8500만~1억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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