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콤이 29일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주최한 '201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회 빅데이터 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을 한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주가분석 및 예측 시스템'으로 지난 1월에 착수해 10개월여 만에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코스콤은 이를 위해 증권매매시스템을 개발·운영하며 축적한 체결 및 호가 등의 내부데이터와 통계청 거시경제 데이터, 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외부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특히 SNS에서 쓰이는 5만9000개의 긍정, 부정 단어를 포함한 감성사전과 뉴스, 블로그, 카페 등에 기재된 주요 단어 25만개의 형태소사전을 수집, 분석해 그 결과를 주가예측에 활용했다.
코스콤은 이번 서비스 개발 성공을 바탕으로 다음달부터 증권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일찬 코스콤 기술혁신단장은 "이번 수상으로 IT전문기업으로서 코스콤의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코스콤은 자본시장 IT 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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