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합정역 인근에 156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7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마포구 서교동 373-8일대에 대한 관광숙박시설 건립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마포구 서교동 373-8 외 1필지에 들어설 관광 호텔은 지하2~지상14층 규모로 총 156실의 객실이 들어선다. 사업지는 양화로, 2호선 홍대입구역과 합정역과 인접하며 디자이너스호텔과도 가깝다. 홍대관광지역은 최근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도건위 결정안에 따르면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마포구 서교동 373-8 외 1필지에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용적률을 최대 97.5%까지 완화한다. 양화로(40m)변 건축한계선(5m)과 양화로12길(8m)변 건축한계선(2m)을 후퇴시켜 보행자 통행로를 넓히고 도로변에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에 발맞춰 관광숙박시설 보급을 늘려 한국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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