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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월남사령관 지낸 채명신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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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베트남전쟁 당시 주월남 한국군사령관을 지낸 채명신 예비역 중장이 향년 87세의 나이로 25일 별세했다.


채명신 예비역 중장은 황해남도 곡산구 출생으로 육군사관학교 전신인 조선경비사관학교를 5기로 졸업했다. 지금의 소위계급인 참위로 임관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휴전후에는 5·16 쿠데타, 혁명5인위원회와 국가재건최고회의에 참여했다가 맹호부대장 겸 주월남 한국군 사령관에 임명되어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다. 1969년까지 4년 가까이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을 지휘했다. 군 복무기간 전투에서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태극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을지무공훈장 등의 훈장을 받았다.


이후 육군 2군사령관을 거쳐 1972년 중장으로 예편해 스웨덴, 그리스, 브라질 대사 등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특히 당시 초대 회장으로 태권도 각 관과 파벌의 통합과 태권도협회 공통 규정을 제정하고 첫 전국승단심사를 조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정인 씨와 1남2녀가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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