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인턴기자]'진짜사나이' 김수로와 서경석이 서로의 나이를 되새기며 애틋함을 표현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김수로와 서경석은 서로의 건강을 염려, 중년 병사의 서러움을 내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진짜사나이' 멤버 서경석은 해군 부대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저번 방송부터 김수로 일병 얼굴을 보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로도 "나는 서경석 일병 수영할 때가 생각난다"며 "구명의 입고 허우적거렸을 때, 그걸 보며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김수로와 서경석은 멤버 중 유일한 40대 중년 병사들로서 서로에게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끼는 모습으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김수로는 나머지 멤버들을 바라보며 "그나마 너희들이 있으니까 버틴다"며 "그래, 같이 가는구나. 죽으러 가는 것도 아닌데 울컥한다"고 밝히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해군 2함대 고속정에 탑승해 진정한 '서해 지킴이'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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