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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전국시청률 29.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분이 기록한 32.5% 보다 3.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연인 고민중(조성하)와 오순정(김희정)의 로맨스가 다시 예고된 가운데, 현 고민중의 아내 왕수박(오현경)이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며 분란을 야기했다.
한편 MBC '황금무지개'는 12.4%의 시청률을 기록, 2위를 차지했으며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9.9%로 그 뒤를 이었다.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9.7%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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