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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보일러 전문기업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은 자사 미국법인 '나비엔 아메리카'가 미국 내 비영리교육재단인 ABL(Asian Business League)이 뽑은 '올해의 이노베이터(Innovato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ABL은 1984년 설립된 비영리 목적의 교육진흥재단으로, 미국에서 아시아의 위상을 드높이고 아시아 지역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기업을 매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와 최희섭 선수 등이 ABL이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미국법인을 설립한 경동나비엔은 일반 온수기보다 열효율이 높은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로 북미시장을 공략, 현재 시장 점유율 40.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학수 나비엔 아메리카 법인장은 "일본 기업이 선점하고 있던 미국 순간식 온수기 시장에서 고가의 프리미엄 온수기 시장을 형성, 업계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며 "미국 순간식 온수기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콘덴싱보일러의 판매 확대 등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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