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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해외서 구매 혁신 경쟁력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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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구매협회로부터 글로벌 구매 혁신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구매리더협회가 주관한 '아시아태평양지역 구매리더상'에서 대상 2개와 최우수상 1개를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 업체 중 한국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구매리더협회는 2010년부터 매년 리더십·조직변화·인재육성·다기능 협업 등 8개 부문에서 구매 분야의 우수 기업 및 개인을 선정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IBM·HP·유니레버 등 유수의 기업들이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상은 올해 신설됐다.


LG전자는 조직변화 부문 대상과 인재육성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조직변화를 통한 구매 혁신력과 구매 전문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엄재웅 LG전자 GP담당 상무는 리더십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8년 LG전자에 입사한 엄 상무는 2010년부터 GP 조직을 총괄하며 글로벌 구매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2010년 비원자재 구매를 전담하는 '전사 일반구매(GP)' 조직을 신설해 글로벌 구매 전략 세우고 통합 구매 실현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지난해까지 3년간 일반구매비용을 1조원 이상 아꼈다.


또 마케팅·법무 등 다른 부서와 협업해 글로벌 계약 표준을 구축해 전세계 사업장에서 동일한 절차에 따라 일반구매를 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공정거래 ▲구매 객관성 확보 ▲원가 절감이 더욱 용이해졌다.


지난해에는 구매 교육을 전담하는 '구매컬리지'를 신설해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 ▲각 구매 품목별 전략 공유 ▲글로벌 우수 사례 발굴 및 전파 ▲국제 구매 전문 자격인 양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김종식 LG전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LG전자의 글로벌 구매 혁신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구매 전문 역량 강화와 프로세스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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