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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민원처리 조회' 등 서울시 민원개선 10건 선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스마트폰 민원처리과정 조회, 찾아가는 음식업종사자 원스톱 보건의료서비스, 토지수용 재결 온라인 열람 등 서울시가 올해 추진한 민원개선사례 10건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신청사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엔 민원담당공무원과 시민평가단 등 200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고충민원 해결사례는 지난 8월부터 시 본청·사업소, 25개 자치구 등 에서 사례를 접수받아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우수사례 선정 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해 선정된 것이다.


서울시 교통지도과에서는 민원인의 120교통불편신고사항에 대해 GPS를 활용한 운행기록 분석과 신고자에 대한 신고사항 재확인을 통해 오인신고로 인한 운수종사자의 피해를 방지했다. 토지수용과의 온라인 토지수용 재결열람 시스템도 꼽혔다. 과거 방대한 분량의 종이서류를 줄이고, 언제라도 재결진행 과정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시가 운영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는 임대차계약과 관련한 상담과 함께 보증금을 못 받은 세입자에게 대출지원, 집주인·세입자간 분쟁 조정 등 역할을 한 점이 호응을 얻었다. 또 대형관로에 물이 샐 때 단수 없이 복구할 수 있는 '무단수 동결차수공법'이 최초로 도입돼 현재까지 5407가구에 적용된 바 있다.


송파구가 구축한 구두민원 상시모니터링 시스템과 강남구의 스마트폰 민원처리과정 조회 서비스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로구는 영세 음식점 종사자들을 위한 보건소 검진버스가, 강서구는 장기민원이었던 군부대 이전과 방화대로 완전개통이 서울시, SH공사, 강서구 등 참석한 11차례 대책회의를 거쳐 합의된 점이 개선사례로 꼽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평가단으로 참석하는 행정전문가, 시민단체 50명의 현장투표로 10개 사례 중 6개 사례(최우수1, 우수2, 장려3)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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