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메리츠화재는 사내 봉사단인 '91가지 걱정해결단'이 소외계층의 '60호 걱정'을 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걱정해결단'은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메리츠화재가 전국에 있는 소외 이웃의 사연을 접수해 생활비, 교육비,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창립 90주년이던 지난해 창립 연수(90주년)를 의미하는 '90가지 걱정해결단'으로 처음 시작했다.
이번 '60호 걱정'은 추운 겨울에 혼자 살아가는 최명순(가명, 83세) 할머니에 대한 사연이다.
기초수급 대상자인 최 할머니는 몇 년 전 남편과 사별한 후 자녀들의 도움도 받지 못해 파지를 주우며 홀로 생활하고 있다. 최 할머니의 집은 주차장 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천장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내려앉아 있었다.
이 사연을 접수한 봉사단은 지난 15일 최 할머니의 숙소를 찾아 내려앉은 천장을 수리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는 등 걱정해결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메리츠화재 메인 모델인 한석규씨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메리츠화재는 관계자는 "임직원과 한석규씨가 함께 60호 걱정해결을 하면서 소외이웃의 든든한 바람막이가 돼 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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