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옵트론텍, 높은 수익성 유지…이틀째 ↑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옵트론텍이 올 3분기 실적에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옵트론텍은 전날보다 300원(2.65%) 오른 1만16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이후 12일과 1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옵트론텍은 앞서 12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6억원과 9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3%, 27.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교보증권은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의 재고 조정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상승폭을 키우지 못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후발주자들의 시장 진입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여전히 블루필터 시장 자체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긍정적인 시그널"이라며 "삼성전자만 놓고 봐도 블루필터 수량은 여전히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여기에 중국업체들의 탑재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4분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