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자동차부품업체 만도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Drive Assistant System, DAS) 엔지니어링 서비스전문업체인 독일의 디에스피 보이펜(DSP-Weuffen GmbH)의 지분 80%를 인수했다고 6일 발표했다.
피인수 업체는 유럽 DAS 기술개발의 메카로 꼽히는 독일 린다우(Lindau)에 있으며 전체 인력의 90% 이상이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기술중심의 회사다. 다수 카메라를 장착해 차량의 360도 주변을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AV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만도 유럽법인이 나섰으며 인수금액은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만도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DAS용 센서개발에 필수기술인 디지털 처리기술을 확보해 앞으로 DAS용 센서 양산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주력제품인 AVM은 혼잡한 주차공간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를 돕는 제품으로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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