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매일유업은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응원 캠페인' 동영상이 공개한지 나흘 만에 앱솔루트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조회수 10만 건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24일부터 국내에서 약 400여 명이 앓고 있는 희귀병,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들을 응원하기 위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응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5만명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은 태어난 순간부터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모유는 물론 밥이나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남들과 다르다는 시선 속에서 평생 고통과 아픔을 감수한 채 살아가야 한다.
온라인상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캠페인 동영상은 바로 이런 아픔을 겪고 있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와 엄마의 사연을 가슴 뭉클한 그림 동화로 제작한 것이다.
'내 동생 김점박'을 그린 동화작가 김정선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된 이 동화에는 우리의 작은 관심이 모여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응원 캠페인은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환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한 캠페인을 계속해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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