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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옷걸이·어묵탕 초특가 판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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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옷걸이·어묵탕 초특가 판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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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롯데마트가 이색 판매 방식을 선보이며 불황 타파에 나서고 있다. 비인기 상품인 옷걸이의 상품 구색을 대폭 늘리거나, 가공 완제품 형태로 판매하던 어묵을 신선 매장에서 무게 단위로 판매하게 된 것.


먼저 오는 6일까지 '옷걸이 기획전'을 진행, 시중가 대비 반값 수준인 1000원·2000원·3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옷걸이는 흔히 돈을 주고 구매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많아, 상대적으로 구매 빈도가 낮고 매출 비중도 적은 품목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탁 건조, 의류 보관 등 옷걸이의 용도가 세분화됨에 따라, 옷걸이도 별도로 구매가 필요한 상품이라는 인식이 늘고 있다.


특히 11월에는 환절기를 맞아 옷을 정리하는 시기인 만큼 옷걸이 매출이 연중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을 고려해, 물량도 6개월 판매량 수준인 총 20만점을 준비했다. 기본 상의 외에 '하의(바지/치마)', '넥타이/스카프' 등 의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플라스틱 외에 벨벳, 원목으로 소재를 고급화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정량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는 중량 단위 판매 방식의 상품도 준비했다. 6일까지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101개점 조리매장에서는 '내 맘대로 만드는 킬로 어묵탕' 행사를 진행한다.


기존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묵 상품이 가공 완제품 형태인 것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골라 담아 기존 가공 완제품 대비 40%가량 저렴한 100g 당 9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어묵탕은 원재료로 실꼬리돔 연육을 사용해 품질을 한층 강화했다. 맛도 오징어 먹물, 복분자, 흑임자 등 8가지 종류로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골라담기 상품뿐만 아니라,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 즐길 수 있도록 어묵, 야채, 국물용 소스로 구성된 '간편모둠 어묵탕(600g)'도 6000원에 판매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무게 단위 판매는 알뜰 소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쇼핑에 대한 재미도 제공한다"면서 "앞으로도 이색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고객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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