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CJ제일제당이 부진한 실적에 따른 외국계 매도세로 하락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26분 CJ제일제당은 전일대비 5000원(1.94%) 떨어진 25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매도 상위창구에는 메릴린치와 우리투자증권, 모건스탠리 등이 올라 있고 외국계 전체로는 5379주 순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고 예상보다 바이오부문 반등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33만원에서 27만원으로 낮췄다.
이선경 연구원은 "중국 내 라이신 재고 소진이 예상보다 지연되는 상황에서 내년 미국 아이오와 공장 가동 후 판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오 시황 회복 지연과 신공장 비용 증가로 대한통운을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신 판가 반등이 없는 한 내년 1분기까지는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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