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 장애인 통합회는 31일 곡성군 문화센터에서 장애인과 가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곡성군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곡성군 장애인 통합회는 그 동안 장애 유형별로 나뉘어져 있던 각 장애인 단체를 장애인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2012년도에 하나로 통합해 결성한 단체다.
곡성군은 현재 3,400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으며, 금년 처음으로 곡성군 장애인 통합회가 곡성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장애인 한마음 대축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 동안 장애인 활동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와 군수 표창에 이어 민선 5기에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비 지원, 장애인 통합회 결성 협조, 각종 체육 등 행사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허남석 군수에게 감사패도 전달됐다.
오후에는 곡성출신 한수영 등 초청 가수 공연, 마술공연, 농악 공연이 펼쳐졌고 또한 11개 읍면에서 선발된 장애인들이 숨은 실력을 뽐낸 장기 자랑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오늘 참여하신 분들이 곡성에서 처음으로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흥겹고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며 “이러한 행사를 주관한 곡성군 장애인 통합회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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