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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악성가축전염병 대비 특별 방역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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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까지 8개월간, 구제역 및 AI 차단 방역 철저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은선, 이하 ‘연구원’)은 중국 등 주변 국가의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겨울 철새의 유입으로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그동안 추진한 상시 방역시스템을 특별 방역체계로 전환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원은 대책 기간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매주 수요일 광주지역 610여 농가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가축방역관이 농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임상예찰과 구제역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며, 바이러스 감염여부에 대한 혈청예찰(400건)을 집중 실시해 질병 발생을 조기에 검색,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악성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중국, 동남아 지역 등 발생국가 여행과 외국인 근로자의 자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질병 발생지를 방문할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출입국 신고를 하고 소독을 철저히 하며, 귀국 후 최소 1주일 이내에는 농장을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김용환 동물위생연구부장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차단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의 입 주변에 수포가 형성되고 침을 흘리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닭을 포함한 조류가 급격히 폐사율이 늘고 산란율이 감소하거나 벼슬머리에 청색증 등 AI 의심증상이 발견될 때는 신속하게 관할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축질병 신고전화= 1588-4060, 1588-9060)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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