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내 초·중·고교의 학교운영비가 내년에 평균 6.2% 오른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기본운영비를 올해 7939억원에서 내년 8433억원으로 6.2% 증액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편성 내용을 보면 ▲2013년 대비 2% 인상한 표준교육비 762억원 ▲혁신학교 운영비 111억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58억원 ▲교과교실제 선진형 운영비 42억원 ▲학생자치법정 운영 예산 1억5000만원 등이다.
학생자치활동 예산은 학생자치기구의 조직 및 운영에 자율성과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도내 초중고에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학생자치법정 운영학교에도 50만원씩 지급한다. 특수학급이 설치된 유치원은 학급당 3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보다 100만원이 늘었다.
아울러 총액교부 사업 확대로 신규 목적사업 13건(250억원) 등을 학교기본운영비에 편입했다. 단위학교의 재량권을 더욱 확대해주기 위한 조치다.
김현국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교육재정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학교의 재정자율성을 보장하며, 학교별 여건에 맞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운영비를 올해보다 증액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에 필요한 금액은 올해 추경에 반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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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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