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이디야커피는 29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답십리 사거리점' 개장하고 국내 커피전문점 중 처음으로 1000호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낸 지 13년 만이다.
이디야커피는 2010년 매출 150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평균 72%씩 성장해왔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102% 신장한 85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디야커피는 이 같은 성장 동력으로 고객·가맹점주·협력사·본사의 신뢰를 토대로 한 상생의 경영 철학을 꼽았다.
가맹점주의 원금 보전과 수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여겨, 타사 대비 최대 60%까지 저렴한 점포 개설 비용과 월정액 25만원의 업계 최저 로열티를 통해 가맹점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PPL, 대형 행사, 전국 매장 프로모션 등 본사가 100% 마케팅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는 "이번 1000호점 오픈은 단순한 1000호의 의미를 넘어 이디야커피가 최고의 커피를 좋은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과 소통하고 가맹점주, 협력업체와의 상생으로 성장을 이뤄온 결과"라며 "앞으로 업계의 모범이 되는 커피전문점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전략을 발판 삼아 중국과 동남아 등의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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