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매일유업에서 지난 2년간 대표이사를 맡아 온 이창근 사장이 물러나고 김정완 회장의 사촌동생인 김선희 부사장(CFO)이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올해 말 이사회를 통해 내년 1월부로 김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앞으로 남은 2개월간 업무 인수 인계를 마치고 고문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대표이사를 맡게 될 김 부사장은 연세대와 미네소타대 MBA를 마친 뒤 스위스 UBS AG투자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파리바은행, 씨티은행 등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잔뼈가 굵은 재무통으로 지난 2009년 매일유업에 재경 담당 전무로 영입됐다.
지난 2010년 4월 부사장으로 승진, 경영기획본부장, 경영지원총괄 등을 거치며 매일유업의 자금 관리 및 회계 등 안방 살림을 담당해 왔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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