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에일리가 일본 데뷔 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에일리는 지난 21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O-EAST 공연장에서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그는 오는 내달 6일 일본 데뷔 싱글 '헤븐(HEAVEN)' 발매를 앞두고 있다.
에일리는 1시간가량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헤븐', '보여줄게', 'U & I', '얼음꽃' 등의 히트곡과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 '엄브렐라(Umbrella)', '이프 아이 에인트 갓 유(If I aint got you)' 등을 열창했다. 아울러 '헤븐'의 일본어 버전도 앙코르로 선사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찾은 1,300여 관객들은 공연 내내 '에일리'를 환호하며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에일리의 일본 매니지먼트사인 굿데이에이전시는 "당초 1,000여 명의 규모로 계획하고 진행했으나 미처 입장하지 못한 팬들과 관계자들이 많이 발생했을 정도로 현지의 관심이 높았다"며 "공연 후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 역시 에일리의 무대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21일 쇼케이스를 마친 에일리는 현재 일본 현지에 머무르며 각종 방송, 라디오, 인터뷰 등의 데뷔 앨범 발매 프로모션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데뷔 싱글이 발매되는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후쿠오카, 삿포로,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주요 지역을 돌며 발매 이벤트 공연도 갖는다.
에일리의 일본 데뷔 싱글에는 한국의 데뷔곡이자, 일본의 데뷔곡이 된 '헤븐'의 일본어 버전을 비롯해 감성 넘치는 일본 오리지널곡 '스타라이트(Starlight)'가 커플링곡으로 실릴 예정이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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