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유정과 한예리가 빅뱅 탑(본명 최승현)과 호흡을 맞춘 영화 '동창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최승현이 3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은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담은 영화다.
특히 여동생 혜인(김유정 분)을 지키기 위한 오빠 명훈(최승현 분)의 고군분투가 기대를 모은다. 그는 앞서 메인 포스터를 통해 동생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긴 눈빛을 공개한 바 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김유정은 두려움에 가득찬 눈망울로 겁에 질린 소녀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또 한예리는 리명훈의 유일한 친구 이혜인 역을 맡았다. 리명훈의 여동생과 같은 이름을 가진 혜인은 고등학교에 위장입학을 한 그의 눈길을 끈다. 꿋꿋하고 밝은 성격을 지닌 이혜인은 위험한 상황에 놓인 리명훈이 유일하게 마음을 여는 인물이자, 그를 보듬어주는 역할이다.
영화 속에서 김유정과 한예리가 어떤 변신을 보여줄 지, 최승현과의 호흡은 어떨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봉은 오는 11월 6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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