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10월의 마지막 주말은 큰 폭으로 떨어진 기온에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26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5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10도로 다소 낮겠다.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15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다. 철원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일부 산간지역에서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은 맑겠으며 낮 기온은 서울 15도, 전주와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19도가 예상돼 일교차가 다소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대부분의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전 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풍랑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월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한편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단풍 절정에 접어드는 곳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치악산이 80% 이상 단풍으로 물들면서 절정을 맞았고, 설악산과 오대산 등은 지난주부터 절정에 달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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