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서 1언더파, 장하나는 '기권'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세영(20ㆍ미래에셋)이 상금퀸 굳히기에 돌입했다.
2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ㆍ6688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보태 공동 3위(4언더파 140타)에 이름을 올려놨다. 윤슬아(27)가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7언더파 137타)를 질주하고 있다.
15번홀까지 오버파 플레이를 하다가 막판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 분위기를 바꿨다. 상금랭킹 1위(6억4300만원)로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면 2위 장하나(21ㆍKTㆍ6억2500만원)와 간격을 더 벌릴 수 있는 상황이다. 1라운드까지 공동선두로 팽팽하게 맞섰던 장하나가 발목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김세영이 일단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이승현(22ㆍ우리투자증권)이 2위(5언더파 139타), 신인왕 포인트 1위(1766점) 김효주(18)는 2타를 잃어 공동 5위(1언더파 143타)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2오버파를 보태 공동 17위(2오버파 146타)까지 내려앉았다. 지난주 하나ㆍ외환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24ㆍKB금융그룹)은 5타를 더 까먹고 결국 '컷 오프' 돼 자존심을 구겼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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