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기업 290여개사 참여, 현장면접·채용설명회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오는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신바람 일자리 만들기-2013년 광주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박람회를 통해 기업에는 우수인력을 직접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능력과 적성에 맞는 곳에 취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에는 대학생, 특성화고교생, 여성 등 취업희망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취업희망자는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작성한 신청서와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받으면 된다. 자격증소지자는 미리 사본을 준비하면 된다.
광주시는 구직자 5,000여 명이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지역 우수 중소기업 등 250개사가 참여하고, 이 가운데 205개 기업은 온라인으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채용한다. 보험·금융업, 음식·의료·교육·복지 서비스업, 제조업, 건설업 등 분야의 45개 기업은 각각 채용관에서 직접 현장에서 면접을 통해 500여 명 규모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현장 면접을 치르는 기업을 분야별로 보면 보험·금융업은 광주은행, 동양생명보험㈜ 등, 음식·의료·교육·복지 서비스업은 아이엘리시아, 효드림재활요양병원, 웅진씽크빅호남사업본부, C.C.C동구노인복지센터 등, 제조업은 ㈜서산 등, 건설업은 ㈜해광건설 등이다.
또한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기업인 한국전력거래소가 사무직과 기술직에 대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대구은행은 현장부스를 마련해 광주시와 대구시 간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45개 채용관 뿐만 아니라, 취업서류와 면접을 컨설팅해주는 취업컨설팅관, 광주고용센터 등이 참여해 직업선호도 검사와 MBTI 검사를 해주는 유관기관 홍보관, 소자본창업자에게 정보를 주는 창업정보관, 건강을 체크해주는 복지서비스관, 더욱 나은 현장면접을 위한 무료 사진관 및 메이크업관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하여 풍성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과 김형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인사팀장 등이 취업자를 위해 특강을 하며, 퓨전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박람회 홍보대사로, 광주지역 출신 연예인 박신혜(현, SBS ‘상속자들’ 출연)씨가 현장에서 팬 사인회도 진행한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중소기업이 작지만 더 많은 기회와 미래가 있는 곳으로 광주지역 인재들이 당당하게 도전해보기를 바란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박람회에 직접 나와서 원하는 일자리를 얻고, 구인업체에서는 유능한 지역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도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 창업과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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