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 결제 앱 '바통' 이용해 비밀번호 대신 지문으로 모바일 결제 가능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팬택(대표 이준우)은 '베가 시크릿노트'를 통해 지문인식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22일부터 지원한다.
베가 시크릿노트에서 지원하는 지문인식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결제시 본인인증을 위해 비밀번호 대신 사용자의 지문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지문은 비밀번호와 달리 해킹이 불가능해 사용자는 휴대폰으로도 안심하고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일회용 바코드를 생성해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바코드 결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바통'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베가 시크릿노트에서 바통을 실행한 후 지문인식센서가 내장된 시크릿 키에 미리 등록한 지문을 스캔하면 일회용 바코드가 생성된다. 이 바코드를 리더기에 읽히면 결제가 완료되고 결제금액은 익월 휴대폰 요금청구서에 부과된다.
베가 시크릿노트가 지원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세븐일레븐, 레드망고, 반디앤루니스 등 바통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바통 앱은 팬택 앱스플레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팬택은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는 베가 시크릿노트에서 바통 앱으로 결제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 2명에게 베가 시크릿노트, 800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1860명에게는 바통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 상무는 "베가 시크릿노트의 지문인식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한층 강화된 보안 하에서 안심하고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문인식기능을 활용한 결제 서비스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해 안전한 휴대폰 결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가 시크릿노트와 같이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한 베가 LTE-A에서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문인식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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