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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감독 "아가메즈, 공격력은 세계 톱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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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세계적으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수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이 새 시즌 활약할 외국인 선수 리버맨 아가메즈(아가메즈)의 기량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 감독은 21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구단 복합 베이스캠프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Castle of SKYWALKERS)'에서 진행된 2013-14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아가메즈의 공격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며 "한국 배구에 대한 적응력만 키운다면 능력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7월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아가메즈는 207㎝ 96㎏의 탄탄한 체구를 갖춘 라이트 공격수다. 앞서 그리스와 터키리그를 거치며 2011-12시즌부터 2년 연속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엔 터키 아르카스 이즈미르(Arkas Izmir) 소속으로 팀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명가재건을 선언한 현대캐피탈로선 공격을 책임질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특히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문성민의 복귀 시점이 예상보다 길어져 해결사로서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졌다.


다만 수비를 중요시 하는 한국 배구에 얼마만큼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아가메즈 역시 "한국에 오기 전 수비가 상당히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며 혀를 내두른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기존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보단 끈끈한 수비에서 지쳐 어려움을 겪곤 했다"며 "대신 올 시즌 우리 팀엔 수비를 뒷받침해줄 여오현이 가세한 만큼 다른 팀 보다 한결 편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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