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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이상엽, 오열하는 박근형 보며 걱정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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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 이상엽, 오열하는 박근형 보며 걱정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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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이상엽이 밤새 오열하는 박근형을 보며 걱정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 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에서는 정유라(한고은 분)가 유부남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아버지 정현수(박근형 분)에게 밝히며 독설을 내뱉어 큰 충격을 안겼다.


현수는 유라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아직도 원망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점, 그 원망을 무기로 자신에게 여전히 복수심을 안고 있는 점에 큰 충격을 받고 그만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유라는 아버지가 쓰러지자 잠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그날 밤 정신을 차린 현수는 화장실에 몰래 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정재민(이상엽 분)은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다음 날 재민은 현수에게 "무슨 일이냐? 몸은 괜찮은 거냐?"고 물었지만, 현수는 "별 일 아니다. 그냥 피곤이 쌓였던 것"이라며 애써 대답을 회피했다. 재민은 현수가 쓰러진 게 자신의 탓인 줄 알고 "면접에 꼭 합격해 잘해드리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재민은 아버지가 쓰러진 자초지종을 듣기 위해 둘째 누나인 유라를 찾아갔지만, 유라는 여전히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함께 배다른 동생인 재민에 대한 원망 역시 함께 갖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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