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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서울시 신축 아파트 10곳 중 4곳 '새집증후군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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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 시내 신축 아파트 4곳 중 1곳이 새집증후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공기질 오염도가 권고사항에 그쳐 제재할 방법이 없는 탓이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새누리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5년간 신축 아파트 195개 단지에서 유해물질 권고기준을 초과한 곳이 51곳(26%)에 달했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제9조3항에 따르면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은 ▲포름알데하이드 210㎍/㎥ ▲벤젠 30㎍/㎥ ▲톨루엔 1000㎍/㎥ ▲에틸벤젠 360㎍/㎥ ▲자일렌 700㎍/㎥ ▲스티렌 300㎍/㎥ 이하다.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오염도 기준은 권고사항으로 초과 시에도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 제재할 방법이 없다. 적발된 건설사와 횟수는 ▲GS건설 7회 ▲삼성물산 4회 ▲동부건설 4회 ▲현대건설 3회 ▲대우건설 3회 등이다.

심 의원은 "새집증후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건축물을 공개해 건설사들이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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