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파워 조사…애플은 AT&T·버라이즌, 삼성은 스프린트·티모바일서 만족도 높아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미국 스마트폰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양분했다.
18일 미국 최대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별 스마트폰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애플은 버라이즌과 AT&T에서 1위, 삼성전자는 스프린트와 티모바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통사별로는 AT&T에서 애플이 1000점 만점에서 85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839점으로 3위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 843점이나 노키아의 840점보다 낮은 점수다. 버라이즌에서는 애플이 861점으로 1위, 삼성전자는 82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스프린트 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853점으로 1위, 애플은 849점으로 2위로 나타났다. 티모바일 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830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애플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모든 이통사에서 영향력이 큰 제품은 애플 아이폰5, 블랙베리 Z10, 노키아 루미아920,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였다고 JD파워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2~8월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1만64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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