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전자 따라 중국 간 한솔케미칼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반도체 공장 증설 일정 맞춰 한솔일렉 설립…年400억 규모 화학약품 공급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범 삼성계열인 한솔그룹(고문 이인희)의 한솔케미칼삼성전자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은 중국 시안에 짓고 있는 과산화수소 제조 공장을 연내 완공하고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한솔케미칼은 지난해 11월말 자본금 약 200억원을 들여 한솔일렉트로닉머터리얼즈(이하 한솔일렉)를 화공약품 등의 제조와 판매업을 목적으로 중국 시안에 설립했다. 한솔일렉에서 연간 2만5000t의 과산화수소를 생산해 중국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솔케미칼의 중국 시안 투자는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등 전방산업 증설 일정에 맞춘 투자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내년 가동을 목표로 70억달러를 들여 시안에 10나노미터(nmㆍ1nm=10억분의 1m)급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갔고 최근엔 메모리반도체 후공정 라인을 추가하기 위해 5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전자의 시안 반도체 설비 관련 투자액은 총 75억달러 규모로 알려진다.


과산화수소는 반도체세정액, 액정표시장치(LCD)용 식각액 등으로 활용되는 제품으로 고품질의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한솔케미칼은 국내 과산화수소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은 중국 시안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반도체 식각액을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공급물량은 연간 4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반도체용 과산화수소는 마진율이 높아 이익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한솔케미칼은 13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중국 시안엔 삼성전자 외에도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공장이 많다"며 "완공될 공장은 중국 진출을 위한 한 단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솔케미칼의 최대주주는 이인희 고문의 장남 조동혁 명예회장으로 지분 14.34%(올 6월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이인희 고문은 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큰 딸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큰 누나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