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동양파워 지분 매각이 사인 직전 단계에서 무산됐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달 27일 동양파워 지분 매각에 사인하기로 돼 있었는데 무산이 됐다"고 말했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까지 주요 자산 매각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동양그룹은 지난달 30일 ㈜동양·동양레저·동양인터내셔널에 이어 이달 1일 동양시멘트·동양네트웍스가 무더기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날 5개 회사의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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