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정석원이 소속사와 연락을 두절한 채 영화 촬영 현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영화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후 영화 'N.L.L.-연평해전'(감독 김학순, 이하 '연평해전')의 제작사 로제타시네마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석원이 촬영장을 이탈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배우들에 관련된 내용은 감독님이 자세히 알고 있다"며 "CJ가 배급을 안하고 기업은행에서 투자를 하게 되면서 촬영이 지연됐다"고 영화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 촬영을 시작하지 않았고, 자세한 부분을 조율 중"이라며 "따라서 정석원 때문에 스태프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내용"이라고 못 박았다.
앞서 한 매체는 정석원이 현재 소속사와의 연락을 끊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영화 '연평해전'의 촬영에도 더 이상 참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갑작스레 주연배우인 정석원이 연락이 안돼 '연평해전'스태프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북한군의 도발로 발생한 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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