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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오지현(17ㆍ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 격인 무안CC컵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5000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15일 전남 무안군 무안골프장 서코스(파72ㆍ6417야드)에서 끝난 최종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보태 1타 차 신승(5언더파 139타)을 거뒀다. 강풍이 부는 악천후에서도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타수를 지키는 안정감 있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8위, 아마추어 중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KLPGA 준회원이 된 선수다. 오지현은 "정회원 자격을 꼭 따내 다음 시즌부터는 정규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포부를 곁들였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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