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 해삼, 꽃게 등 9종 방류로 수산자원 조성 ”
[아시아경제 노해섭 ]해남군 연안 302km 앞바다가 해산물로 풍성해진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해남연안 전역을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하반기 방류사업에 착수한다.
군은 지난 8일 화산 관동마을 등 13개소 연안갯벌에 꼬막종패 8톤(1억500만원)에 대한 살포를 시작으로 10월말에는 해삼 종묘 6만1000마리(4000만원)를 송지 땅끝마을 등 5개소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상반기에도 사업비 2억1600만원을 들여 바지락 종패 20톤을 북일 내동 등 17개 어촌계에 살포한 바 있으며, 보리새우, 꽃게, 감성돔, 조피볼락 등 5종 426만1000마리를 황산 산소 등 16개 해역에 방류했다.
내수면 어업활성화를 위해서도 뱀장어, 쏘가리, 메기 등 3만1천여 마리를 산이 금호, 북일 신방제 등 9개 수면에 방류했다.
군 관계자는 “연안 해역의 어장 환경 변화, 기상이변 등으로 고갈되어 가는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최근 5년간 사업비 21억8600만원을 들여 꽃게, 보리새우, 감성돔 등 9종을 각 해안별 특성에 맞게 방류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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