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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다음달 '첫삽'…1931억 투입·2017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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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1900억원을 들여 2017년 개원 목표로 추진하는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가 다음달 첫 삽을 뜬다.


성남시 의료원 건립 공사는 지난해 12월 발주됐으나 올해 세 차례에 걸친 공모에 복수의 시공사가 응찰하지 않아 지연되다가 지난 4월 네 번째 공모에서 태영건설, 우미건설, 울트라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응찰해 건립공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8월 공동설명회와 기본설계 평가회를 거쳐 9월 5일 조달청이 실시설계 적격자(시공사)로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성남시의료원은 1931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태평동 옛 시청부지에 건립된다. 지하 4층, 지상 9층, 건축 연면적 8만1510㎡에 22개 진료과, 43개 진료실, 501병상을 갖춘다.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호스피스센터, 건강증진센터 등도 들어선다. 성남시는 우수한 의료진 배치, 최첨단 의료기기 도입 등 다각적인 특성화 전략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문화된 최상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성남시 의료원은 이번 주민설명회 후 건축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7년 7월 개원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는 4년간의 공사기간동안 공사인원의 50%를 성남시민으로 고용하도록 하고, 건설현장 내부 식당 운영을 제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공사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15일 오후 7시 수정구 태평2동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 주민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설명회는 성남시의료원 공사 개요, 기본설계, 공사 시공방법 등 성남시의료원 건립에 관한 정보를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성남시는 질의응답을 통해 도출된 주민의견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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