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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주최하고 박영석탐험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3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가 13일 서울 북한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2006년 시작해 올 가을 10회째를 맞은 '노스페이스 희망찾기 등반대회'는 고(故) 박영석 대장의 2주기 추모행사를 겸해 진행됐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노스페이스 임직원을 비롯해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장애 청소년 26명 및 일반 참가자 등 총 1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북한산초등학교를 출발해 북한산성 계곡, 중성문, 태고사, 북한산 대피소터, 동장대, 대동문을 거쳐 다시 북한산초등학교로 돌아오는 코스를 등반했다. 또한 노스페이스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산행이 처음인 장애 청소년들의 일일 멘토가 되어 이들의 안전 산행을 돕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산행 이후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이날 모인 참가자 1000여명의 참가비 일부를 청소년소외계층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는 성금 기탁식도 열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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