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본격적인 가을 산행 시즌이 시작됐다. 아웃도어 활동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이 용품 선택 시 흔히 잘못 고르기 쉬운 아이템이 바로 배낭이다. 배낭은 종류에 따라 휴대 용품의 수량 및 무게가 달라지고, 몸에 무리가 가해질 수 있는 만큼 산행 타입에 맞는 배낭을 꼼꼼히 체크해 골라야 한다.
윤희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이젠벅의 마케팅 팀장은 "산행 시 배낭은 짐을 담는 것 뿐 아니라, 적당한 무게감으로 균형을 잡아주고 컨디션 조절에도 영향을 주는 중요 아이템"이라며 "배낭 선택 시 각 아웃도어 활동에 맞는 크기 및 기능성, 스타일을 따져 골라야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산행을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산속 비탈길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은 일반 산행보다 움직임이 많고 격렬한 활동인 만큼, 부피가 작고 몸과의 밀착력이 뛰어난 배낭을 택해야 한다. 특히, 허리 끈으로 몸에 고정시킬 수 있는 가방이나 힙색 등은 움직임이 많은 운동 시 흔들림이 적고, 무게감을 최소화 시켜줘 더욱 유용하다.
이젠벅의 '제로팩'은 트레일 러닝, 사이클 등 속도감 있는 아웃도어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배낭이다. 가벼운 무게와 몸에 고정시킬 수 있는 허리 끈이 흔들림을 막아줘 몸에 가해지는 피로감을 덜어준다. 또한, 흡습속건이 우수한 메쉬 소재를 적용해 쾌적하며, 빛 반사 소재로 안전한 야간 레포츠 활동을 돕는다.
단풍놀이를 겸한 산행은 가벼운 나들이로 떠나는 경우가 많아 스타일에 유독 신경이 쓰인다. 이럴 땐 일상에서 착용하는 캐주얼 백팩을 활용하면 보다 세련된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단, 가을 햇볕도 여름 못지않게 따가운 만큼 20~30ℓ 소형 사이즈에 흡습속건 기능이 탁월한 제품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다. 또한, 이동 중 카메라나 물, 간식 등을 쉽게 넣고 뺄 수 있는 외부 수납공간이 많은 것이 보다 편리하다.
이젠벅의 '라이트 하이크 20ℓ'는 캐주얼 감각의 디자인으로 등산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등판과 어깨 부분에는 통풍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를 적용해 장시간 야외 활동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해준다. 외부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을 다양하게 마련해 편의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1박 이상의 장기 산행에 나설 때는 휴대해야 할 물품이 많은 만큼, 35ℓ 이상의 중대형 가방을 택하는 것이 기본. 단, 수납 공간이 넉넉하더라도 배낭을 꾸렸을 때 무게가 자신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도록 해야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한, 짐이 늘거나 줄 것을 고려해 용량 조절이 가능한 배낭을 선택하면 소지품 수납은 물론, 핏(Fit) 조절이 용이해 안정적인 활동에 도움이 된다.
이젠벅의 '플러스 익스텐션 35ℓ'은 기본 중장기 산행용 35ℓ 용량에 전면과 후면 포켓을 열면 부피를 늘릴 수 있어 보다 넉넉한 수납에 용이한 배낭이다. 몸의 움직임에 따라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바이오시넵스 시스템을 적용해 장시간 산행 시에도 피로도를 줄여준다. 전면에는 빛 반사 프린트를 넣어 야간에도 안전한 산행을 돕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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