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내 3600만 회원을 보유한 마일리지 서비스 OK캐쉬백이 출시 14년째를 맞아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SK플래닛은 11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뉴 OK캐쉬백’ 출시 기념행사를 열고 새롭게 디자인한 브랜드 로고와 더욱 강화된 혜택, 모바일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최근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으로 인기높은 배우 이종석을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뉴 OK캐쉬백의 특징은 두 가지로, 1년 내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건 ‘포인트 밸류업’ 프로그램과 더욱 편리하게 개선한 ‘모바일 서비스’다. 포인트 밸류업은 OK캐쉬백 포인트를 사용할 때 최대 두 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결제금액이 1만원일 경우 10%에 해당하는 1000포인트를 쓰면, 15~20%인 1500원~2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피자헛·도미노피자 등 외식, 롯데시네마 등 엔터테인먼트, 11번가·G마켓·옥션 등 온라인쇼핑몰 등 실생활에 밀접한 50여 개 사업자와 제휴해 상시할인·포인트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제휴사별 혜택은 OK캐쉬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서비스는 위치기반(LBS)과 근거리무선통신(NFC)기술을 적용해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제휴 매장들의 할인, ‘1+1’ 등 실속있는 쿠폰들을 제공한다. 고객의 편리함은 물론 대형 제휴사와 전국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SK플래닛은 시내 중심가 등을 중심으로 제휴 매장에 NFC태그를 설치했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해당 매장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매장에서 진행 중인 OK캐쉬백 연계 프로모션이나 이벤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준식 SK플래닛 OK캐쉬백사업부문장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민했다”면서 “포인트 밸류업 서비스 상시화와 함께 신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소비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플래닛은 뉴OK캐쉬백 출시를 맞아 OK캐쉬백 앱을 내려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고 30배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1000포인트 페스티벌’, 매일 100만 포인트 추첨제공 등 총 1억원 규모의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하는 ‘즉석복권 페스티벌’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