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YF쏘나타 급발진 의심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YTN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30분께 서울 번동에 있는 가스 충전소에서 택시기사 김모(58)씨가 몰던 현대 YF소나타가 갑자기 후진한 뒤 앞으로 돌진해 주차돼 있던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 등 2명이 다치고, 차량 2대가 부서졌다.
김씨는 "시동을 켜고 후진하려는 순간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면서 움직였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고 직후 현장을 찾은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급발진으로 의심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YF쏘나타의 급발진 의심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대구에서 17명이 다치는 등 같은 차종의 급발진 의심 사고가 계속되자 국토부에서 공개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껏 자동차 제조사가 급발진 사실을 공식 인정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쏘나타 급발진 의심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급발진 의심 사고", "운전할 때 급발진 사고 조심해야지", "브레이크에도 블랙박스를 달아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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