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6일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10·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포항남·울릉군 후보로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선정했다.
박 전 장관은 행정고시 16회 출신으로 청와대 행정비서관, 중앙공무원교육원장, 행자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참여정부 마지막 행자부 장관을 지냈다.
최근 불거진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사건 관련 당시 관련 부처 수장을 지낸 점, 경쟁 후보자들이 문제 삼은 옛 열린우리당 당적 문제 등에 대해 공심위는 문제될 것 없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로 서청원 전 대표를 선정한 데 이어 재·보선 지역구 후보를 모두 확정짓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한편 당초 출마설과 거리를 두던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이날 “국민의 뜻을 들어보겠다”며 화성갑 출마 여지를 남겨 서 전 대표와의 ‘빅매치’ 성사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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