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보다 적어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증가한 30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31만3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0만5000건으로, 전주 30만8750건보다 줄었다. 이는 지난 2007년 5월 이후 6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292만5000건을 기록, 전주 282만1000건에서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치인 281만건도 웃돌았다.
연방정부 일부 기능 폐쇄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연방정부 사업을 발주한 민간기업 관계자들의 실업청구는 이번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9월21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당초 30만5000명에서 30만7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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